2024년부터 범위 및 시험형식이 개정된 후에 진행되었던 첫 SQLD 시험 후기를 짧게 적어본다.
난이도?
이전에는 자격증에 대해 몰랐고, 올해 들어 한 달 정도 급하게 준비한 첫 시험이어서 작년 대비 난이도 변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는 없었다.
시험 문제를 풀면서, 문득 시험 준비중에 SQLD 자격검정 실전문제를 풀던 때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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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자격검정 실전문제(2023년 개정)
2024년부터 SQLD 자격증의 시험 범위가 다소 변경되어서, 그에 맞춰 개정된 문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개정판이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SQLD범위까지 1회독 한 후의 후기를 올려본다. 2024년 SQLD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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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책은 시험 주관사에서 직접 출판한 책인데, 시험 문제도 그렇고 실전 문제집에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에서 뭔가 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범위가 워낙 한정적인 시험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다른 시험에 비해 유독 표현 하나, 단어 하나에서 미묘하게 정답을 가르는 문제 유형이 많은 것 같다. 좋게 표현하면 변별력이 어느 정도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QLD 자격증의 평균 합격률이 40%를 넘어가는 이유는, 60점 커트라인 덕분인 것 같다.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푸는 것을 기준으로 시험 문제를 바라보면 난이도가 꽤 높다. 함정도 많고,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도 꽤 있다.
하지만 진짜 기초 지식만 가지고 있어도 풀 수 있는 문제 또한 꽤나 많은 편이어서, 어느 정도 SQL과 DB의 기초를 알고 있다면 합격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였다. (이러고 떨어지면..)
결론적으로 보면, SQLD자격증의 시험 범위와 형식이 바뀌긴 했지만, 기존의 합격률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하는 정도의 난이도로 이어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출제자분이 정말 스마트하신 것 같다.
단순히 자격증 취득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조금 귀찮은 출제 방식일 수도 있지만, 공부를 하면서 그런 문제들을 풀다보면 실제로 SQL을 사용할 때 유의해야 할 edge case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합격률로 인해 자격증의 효력(?)은 조금 낮을 수 있지만, SQL과 DB에 대해 공부한다는 마인드로 시험을 준비한다면 진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
결과 발표 일정
이번 52회 시험의 결과는 4월 5일에 발표된다고 하니 차분히 기다려보아야겠다.
또, 최종 결과 발표 이전 사전 점수 공개는 3월 29일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다음 시험
2024년에 남은 SQLD는 총 3번이 더 있다.
더불어 나는 하반기 SQLP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8월까지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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