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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자격검정 실전문제(2023년 개정)

haema_ 2024. 2. 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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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SQLD 자격증의 시험 범위가 다소 변경되어서, 그에 맞춰 개정된 문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개정판이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SQLD범위까지 1회독 한 후의 후기를 올려본다.
 

2024년 SQLD 범위

 
2024년이 되면서 SQLD에서 변경된 부분은 단답형 주관식이 사라지고 전부 객관식이 되었다는 부분도 있지만, 과목의 세부 내용도 약간씩 변경되었다.

출처:https://www.dataq.or.kr/www/board/view.do
출처:https://www.dataq.or.kr/www/board/view.do

SQLD를 주관하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올라온 변경내용 공지사항을 가져와보았다.
 
변화의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의 실행계획, 인덱스와 같이 성능적인 부분은 전부 SQLP로 넘어가고, SQL에 대한 기본지식과 쿼리 작성, 활용 부분에 집중하도록 변경된 것 같다.
성능과 관련된 내용은 기본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고급 지식이기 때문에 인덱스나 실행계획 부분이 사라진 것을 보고 전체적인 난이도가 쉬워질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SQL활용 부분에서도 문제를 얍삽하게(?) 내면 얼마든지 맞추기 어렵게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시험을 쳐봐야 알 것 같다.
범위가 바뀐 후 첫 시험이라 더 예측이 어렵기도 하다.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후기

 
개정판은 완전 노랗던 기존의 책에서 이렇게 표지가 바뀌었다. 1월 말쯤에 교보문고에 재고가 있는 걸 발견해서 바로 구매했었다.

목차를 보면, 내가 3월에 치는 SQLD 시험범위인 과목1,2 파트는 해당 책의 절반 정도 범위밖에 되지않는다.
 
해당 문제집을 풀면서 느낀 점은, 잘 설계된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는 게 이론서 달달 외우는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기억에 잘 남는다는 것이다.
 
이 책이 해당 시험 주관사에서 나온 책이라 그런지, 문제를 풀다보면 자동적으로 SQL에 관련된 edge case들을 잘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흔히 말하는 '킬러 문항'에 대한 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는 느낌인 것 같다.
겉핥기식으로 보고 넘어갔거나 어렴풋이 아는 부분에 대해 낚이기 쉬운 보기를 넣어두고, 틀린 후 해설을 보면서 해당 내용이 더 기억에 잘 남도록 하는, 소위 질 좋은 문제가 파트별로 잘 배치되어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론 자체가 줄글로 정리되어 있는 건 아니다보니 단순히 자격증 취득이 아닌 해당 내용을 제대로 공부하려고 한다면 관련 이론서를 하나쯤은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SQLD관련 다른 책

나는 선임분이 공부하시던 SQL 전문가 가이드 책이 팀 서재에 꽂혀있어서 해당 책의 SQLD 시험범위를 1회독 후 이 문제집을 봤다.
SQL의 기본적인 부분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꽤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Oracle과 SQL Server 각각의 다른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짚어가면서 넘어가는 등 SQL 기본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다.
유명한 책은 유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정가가 5만원이라 개인소장으로 사기엔 조금 망설여지긴 하지만, SQLP를 목표로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회사에 이 책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선임분께 민트색 표지의 책도 협찬(?)받아서 1회독 했었는데, 좋게 말하면 저 두 책의 컨셉을 적절히 섞어놓은 느낌이다.
 
유튜버로도 활동하시는 분이 쓴 책인데, 정말 기본적인 이론을 간략하게 몇 줄로 설명한 후, 정작 해당 파트 예제는 이론 내용에서 다루지 않은 edge case가 보기에 포함되어 추가 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었다.
 
민트색 책은 세 가지 책 중에서 1회독에 걸린 시간이 제일 빨랐고, 실제로 전체적인 내용을 빠르게 습득하는 데에는 가장 좋을 것 같은 구성이다. 하지만 각 파트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은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파트가 정말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고, 문제 수가 많은 것도 아니라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단점?

단점이라고까지 말할 만한 부분은 아니지만, 민트색 책이나 SQL 자격검정 실전 문제 두 책 다 검수 부분이 조금은 아쉬웠다.
 
정답지에 정답이 아닌 보기가 정답으로 표시되어 있거나,
 
문제는 ~~로 옳지 않은 것은? 이지만
보기에는 3개가 틀리고 1개가 맞아서 옳은 것은?에 대한 답인 상황 등
 
문제를 풀면서 검수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집중력을 환기시켜주기 위함인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부분에 저런 실수가 보여서 기분이 좀 그렇긴 했다.
 
SQL자격검정 실전문제의 경우 kData 홈페이지 고객지원->자료실 에서 정오표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련 부분을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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