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
실제 서비스를 런칭해서, 유저 피드백을 받고 수정 사항을 반영했다.
알고리즘 문제를 다시 시작했다.
Feeling
하나의 서비스를 런칭하는 과정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Finding
나는 백엔드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유저 피드백에서 제시된 수정사항은 대부분 페이지 이동시의 불편함이나 음소거 버튼 기능이 활성화 상태인지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등 주로 UX와 관련해서 프론트엔드에서 수정할 수 있을 법한 내용이었다. 때문에 코드 작성보다는 피드백 받은 내용 중 당장 개선이 가능한 부분과, 기간을 잡고 천천히 수정해나갈 부분을 나눠서 언제, 어떻게 개선할지 결정하기 위한 회의가 주된 활동이었던 것 같다.
물론 백엔드에서도 목표한 기능을 더 구체화시키거나 더 발전시킬 여지는 많았을 것 같다. 백엔드 내부적으로 외부 메시지 브로커를 사용해서 서버 이중화에 미리 대비한다던지, 채팅 기능이나 매칭 시스템에 관심사를 반영한 버전을 미리 추가해놓고 추후 업데이트 시에 프론트 코드 변경할 만한 여유가 생기면 함께 상의해서 바로 반영시킨다던지와 같은 부분을 미리 챙길 수 있었을 것이다. 코드 리팩토링이나, 테스트코드 등 찾아보면 할 일은 너무 많다.
사실 이번 주에는 프로젝트에 온전히 집중은 못했던 한 주 였던 것 같다. 당장에 발견된 이슈 중 백엔드쪽에서 수정할 수 있는 크리티컬한 이슈가 딱히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명시된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취업 준비와 같이 프로젝트 외의 것을 챙겨야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유가 뭐든 간 어쨌든 5주 차로 접어들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집중도가 살짝 떨어지는 부분은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진행도를 파악해가면서 구성원들이 집중도를 잃지 않고 적절한 목표 의식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스코프를 넓히거나, 상황에 따라 각자가 더 심화해서 리팩토링 및 기능 개선을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담당 파트를 분리해서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팀원 중 일부가 학업이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적극적인 프로젝트 참여가 어려워졌다는 변명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내가 더 집중도를 가지고 개선해나갈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팀장으로써 마지막까지 이끌어나가지 못한 것 같아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엔 많이 어려워했던 팀원 분도 계셨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셔서 결국 본인이 맡은 부분을 잘 해내시고 실력도 많이 향상돼서 관련 기능을 구현하는 데에 같이 토론을 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시기도 했다.
내가 그 분보다 크게 뛰어난 건 없지만, 같은 개발자 동료로서 꾸준히 해 나가는 사람을 옆에서 보고 있으니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Future
백엔드의 이런 사정과는 별개로 프론트엔드에서는 매우 많은 수정사항이 생겨서 프론트엔드 팀원 분들이 매우 바쁘게 작업하고 계신다. 그러니까 끝까지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최대한 챙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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